영화정보
<마녀>는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소녀가 자신의 과거를 되찾고,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독창적인 액션의 볼거리가 담긴 <마녀>는 전에 없던 한국적인 액션을 탄생시켰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어두운 실험, 숨겨진 정체성, 인간의 힘의 잠재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목차 영화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제작노트 결론; 스릴 넘치는 시작을 위한 희망찬 시작 관람평 |
수상내역 | |
원제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장르 미스터리, 액션 감독 박훈정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18-06-27 누적관객 3,189,091명 상영시간 125분 네이버 평점 8.57(성별비율 남자8.67, 여자 8.47) |
2019 39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오리엔트익스프레스-작품상) 26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SYFY 심사위원상) 2018 18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39회 청룡영화상(신인여우상) 2회 더 서울어워즈(영화 여우신인상) 55회 대종상 영화제(신인여자배우상) 27회 부일영화상(신인 여자 연기상) 22회 판타지아 영화제(슈발누아경쟁 - 여우주연상) |
등장인물
본명 나이 종족 |
구자현(김다미) 최강의 실험체 2000년 3월 16일 (17세) 인간(최강화인간) |
김다미는 캐스팅 단계부터 궁금증을 낳았던 ‘자윤’역은 1,5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가 맡았다. 감독은 자윤역 캐스팅을 위해 6개월 정도 오디션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화려한 액션과 인물의 감정선 소화를 모두 해내면서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을 처음 추구하는 데에 일조했다. 김다미는 그해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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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명 나이 종족 |
불명 귀공자(최우식) 나이 20세 이상 인간 (강화인간) |
최우식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평화로웠던 자윤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는 귀공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최우식은 그 동안의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벗고 날카롭고 폭발적인 연기를 더해 매력적인 인물을 완성해냈다. | |
닥터 백 | 조민수 자윤과 귀공자, 긴머리 등 나머지 2세대를 만든 장본인 |
조민수는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조민수는 <마녀>를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자윤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분한 조민수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인다. | |
미스터 최 | 박희순 1세대 실험체 닥터 백과 한패 |
박희순은 <1987> <남한산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 역을 맡았다.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치열하게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완성시킨 박희순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을 몰입시킨다. |
줄거리
비밀 생체 실험을 하는 연구소에서 시작한다. 미국 본토뿐 아니라 전 세계 7개국에 지사를 두게 되는데 각국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 실험 끝에 1세대 초능력자들이 탄생했죠. 연구소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된 아이들이 키워지는 특수시설에 상부 명령이 내려져 아이들을 살해한다. 홀로 탈출한 후 기억을 잃어버린 자윤, 피투성이의 소녀는 목장일을 하던 구 선생 부부에게 발견된다. 10년 후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자란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양어머니, 소값 폭락으로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친구 명희는 권유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염동력을 선보여 세상에 자신을 노출시킨다. 자윤은 두통에 시달린다. 기차에서 귀공자가 자윤과 명희를 아는 척하며 마녀 아가씨라고 부른다. 귀공자는 자기 알지 않냐며 구자윤의 뺨을 치려다가 얼굴 앞에서 손이 멈춘다.
방송이 나간 후 자윤의 주변에 의문의 사람들이 나타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코피를 흘린다. 뇌질환이 있어서 2~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두통이 진정되자 둘은 택시를 기다리는데 험상궂은 남자들이 둘러싸더니 성사장이 구자윤에게 차에 타라고 협박한다. 명희의 기지로 도망쳐서 택시를 타고 기차를 탄다. 두 집단이 자윤을 추적한다. 1세대 초능력자들로 자윤을 죽이고 그녀의 뇌를 획득해 자신들의 육체 괴사를 막는 법을 연구하려 했고, 닥터백이 빼돌린 소수의 2세대 초능력자들로 1세대 개발에 참여했던 한국 과학자들을 몰래 처리하던 중 마녀의 소식을 듣고 쫒기 시작한다. 아무 기억이 없는 자윤, 이때 나타난 닥터백의 2세대 초능력자들, 닥터백의 연구시설로 돌아오게 되죠. 머리가 깨질듯한 통증에 일어난다. 자윤을 해치러 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찾는 아이가 자신이 아니라며 한다. 친구가 위협당하는 모습을 보며 숨겨왔던 본성이 깨어난다. 지윤의 능력을 확인한 귀공자는 기억을 찾게 해 주겠다며 연구실로 끌고 간다. 과부하 걸린 상태의 뇌로 능력을 사용하던 자윤은 죽기 일보직전이었고 이때 닥터백은 최고의 실험체 회수에 들뜬다, 자윤에게 기억 회복약을 주입하고 과거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윤의 부작용을 치료하고 한 달 동안 뇌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파란 약물을 주입한다.
제작노트
충무로 실력파 제작진들이 <마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영호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을 비롯해 조상경 의상감독, 박정률-김정민 무술감독, 모그 음악감독이 합세한 <마녀>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강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마녀>의 제작진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스피디하고 파괴력 있는 액션 스타일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정된 공간을 이용하는 액션, 벽을 타고 가로지르거나 천장 높이 뛰어오르는 등 예상치를 넘어서는 놀라운 액션은 좁은 공간의 특성과 한계를 오히려 절묘하게 활용하며 강한 임팩트를 전한다. 복도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부딪치는 장면 또한 각 동선과 움직임이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어 완성도 높은 대규모 액션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촬영 3개월 여 전부터 배우들 또한 액션 동작과 자세부터 표정 하나까지 트레이닝에 몰두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맨몸 액션은 강렬한 타격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리얼함을 체감케 한다. 또한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 등 배우가 직접 소화할 수 있는 액션의 한계를 넘어선 고난도 촬영은 디지털 캐릭터를 이용하는 후반 CG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배경 소스를 촬영한 뒤 배우의 전신을 스캔하여 구현한 디지털 캐릭터를 영상에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보다 짜릿하고 창의적인 액션신을 구현해 낸 것. 여기에 힘 있고 강한 액션, 막힘없이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에 있어 화려한 기교 대신 정공법을 택한 것은 물론, 음악 또한 심장 박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렇듯 동선과 스피드, 공간의 특성과 캐릭터 콘셉트 하나까지 고민하고 촬영하였다.
결론: 스릴 넘치는 시작을 위한 희망찬 시작
<스포 주의요망>
여기에 반전이 숨어있다. 사실 자윤은 단 한 번도 기억을 잃은 적이 없었다. 수명이 다하기 전에 닥터 백을 찾아야 하나 어디에도 족적을 남기지 않고 증발해 버린 그녀를 자력으로 찾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뇌에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이 자신을 찾아오도록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죠. 귀공자도 결국 그녀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힘들게 구한 뇌치료제를 어머니에게 양보하고 자윤은 자신의 치료제와 복수를 위해 전 세계 지사들을 찾아 떠납니다. 3개월 후, 제주도의 어느 고급스러운 집의 화실에 닥터백의 쌍둥이 언니를 찾아가 치료제를 받는다. 자윤은 "보다 근본적인 걸 해결하려고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그러려면 당신을 찾아가 보라고." 라며 그녀를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골수이식, 엄마를 찾아가는 것이다. 유리창으로 투영된 소녀의 얼굴과 자윤의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암전 되며 영화가 끝난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끝을 맺는다.
관람평
마녀는 자윤 자신을 둘러싼 흑막 와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강렬한 타격감! 폭발적 쾌감!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까지 뛰어나면서 긴장감과 짜릿함을 동시에 유발한 영화였다.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까지 신예와 베테랑의 캐스팅 조화가 어우러진 <마녀>는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스크린을 압도시켰다. 영화관람 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6년이 흐른 후, 웨이브와 네이버 시리즈온 OTT로 볼 수 있었다. 폭력적인 면이 많아 가족과 함께 볼 수 없어 밤늦게 보았다. 전에 보았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지금 봐도 액션이나 리얼감은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두 번을 보니 이해가 좀 간다. 첨에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도 보였다. 후속작 <마녀 2>에 대한 기대가 크다.
<출처 네이버, 씨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