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누군가는 풋풋했던 추억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가슴 아픈 상처로 기억할 첫사랑. 영화 '소년시절의 너'는 이처럼 서툴지만 찬란하게 빛나는 첫사랑을 배경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 목차 1. 영화정보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관람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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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드라마, 범죄, 느와르, 사회고발 감독 증국상 출연 주동우, 이양천새 外 각본 임영침, 이원, 허이맹 원작 구월희 「소년적니, 여차미려」 개봉일 중국 국기 2019년 10월 25일 호주 국기 2019년 11월 7일 홍콩 특별행정구기 2019년 12월 5일 대한민국 국기 2020년 7월 9일 대한민국 국기 2021년 4월 22일 (재개봉) 일본 국기 2021년 7월 16일 대한민국 국기 2024년 6월 26일 (2차 재개봉) 대한민국 국기 2024년 8월 28일 (3차 재개봉) 상영 시간 135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155,719명 국내 스트리밍 왓챠 로고 상영 등급 영등위 15세이상 초기 15세 이상 관람가 |
(※주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 시놉시스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데…
“고마워. 내 세상의 전부, 소년시절의 너.”
3. 등장인물
중국에서 개봉한 지 닷새만에 흥행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했고, 최종 2,600억 원 넘는 이익을 거뒀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캡틴 마블의 흥행 성적을 넘어선 것이다.
한 마디로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덕분에 홍콩영화금상장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3. 줄거리
1. 시험과 첫사랑 사이, 소년과 소녀의 만남
2009년 한창 입시 준비로 바쁜 학교 안.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만 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교육받으며 공부에 열중한다. 영화는 대입 시험이라는 중압감 속에서 살아가는 모범생 '첸니엔'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전락한 불량 청소년 '베이'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첸니엔은 오직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하며 공부에 매달리고, 베이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과 불안감에 휩싸여 방황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서로에게 기댈 곳이 필요했던 첸니엔과 베이는 점차 서로에게 의지하며, 풋풋한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앞날은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2. 벼랑 끝에 선 청춘, 그들이 직면한 현실의 무게
샤오디에라는 학생이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다른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수군댈 때 첸니엔(저우둥위)은 다가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다. 이 일을 계기로 첸니엔은 웨이라이(저우예)와 두 친구의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 학교 폭력은 이들의 불안정한 일상을 뒤흔들고, 첸니엔과 베이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영화는 이 과정을 통해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 그리고 청소년 범죄와 사회적 안전망 부재라는 무거운 주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방관, 그리고 그 속에서 상처 입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3. 서로의 방패가 되어준 시간, 그리고 그 후
세상에게 내몰린 첸니엔과 가족과 세상에게 버려진 채 양아치로 살아가는 샤오 베이는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게 된다. 둘이 함께 살다가 수능을 하루 앞두고 첸니엔은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베이는 첸니엔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뒤집어쓰려고 한다.
4. 관람평
당신의 '소년시절'은 언제였나요?
'소년시절의 너'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첸니엔과 베이처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년시절의 너'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 성장 영화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첸니엔과 베이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자,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고난을 헤쳐나가고,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함께 걷는 첸니엔과 베이의 뒷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들의 성장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 영화가 여러분에게 작은 울림을 선사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선물하길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소년시절'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시절의 당신에게, 혹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건넬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하세요.